행복과 평안... 그리고 여유...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지만,
아쉽게도 그리 자주 주어지는 것들이 아니다.

오히려,
끊임없는 선택의 순간들로 인한 부담감,
감당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느껴지는 버거움,
책임지기 쉽지 않다는 생각에 느껴지는 괴로움,
답답함... 절망감... 그리고 권태... ...
이런 감정들이 일상에 가득하기 마련이다.

문득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내가 뭘 잘못한 것일까?
이렇게 밖에는 안되는건가?
벗어날 방법이 있을까?
가능하기는 할까?

그저... 이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애써 원인을 찾으려 하지도 말고,
벗어나려 노력하지도 말고,
이게 삶의 본질이라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아주 가끔씩 찾아오는 행복과 평안... 여유에 감사해 하며,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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